공명은 6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공명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라서 홀가분하게 이 자리에 왔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면서 "이런 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에서 '꿀 빨았다'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어 "적은 시간이었지만 촬영 현장에서 재밌게 보냈다. 끝나고 나니 아쉽기도 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전작인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공명은 "이병헌 감독님과 두 번째로 작품을 하게 돼 행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병헌 감독님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독님은 항상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게 주셨다"면서 "다만 이번 작품은 드라마라서 자주 못 뵈었다"고 웃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 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약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며 공명은 극 중 드라마 제작사 신입사원 추재훈 역을 맡았다.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