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창정. 제공ㅣ예스아이엠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임창정이 "임창정의 노래로 만드는 뮤지컬을 기획 중이다"라고 예고했다.

임창정은 4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15집 정규 앨범 '십삼월' 인터뷰에서 "임창정의 노래로 만드는 뮤지컬을 기획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맘마미아'처럼 감동적인 스토리를 갖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 전문 작가들과 함께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최소 4년에서 5년 정도가 걸릴 것 같다. 뻔한 사랑 스토리지만 눈요기가 어마어마하게 되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인 뮤지컬을 만들겠다. 홀로그램, AR, VR 기술 등을 결합해 옆에서 제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형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0곡 정도로 마무리되는 뮤지컬 안에 제가 실제로 출연해 6곡 정도 라이브를 한다면, 그 중 진짜 임창정과 가상의 임창정을 모르실 정도로 만들겠다"며 "3~4일 내내 공연을 해도 관객 분들이 최상의 품질로 들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창정은 "내년 가을께에는 저희 회사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조연 급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 두편 더 제작을 하며, 한 편에는 주인공으로 출연하지 않을까 싶다. 당분간 연기 활동을 많이 할 것 같다"고 예고하며 "다음 앨범은 정말 틈틈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원 차트와 노래방 차트를 '올킬'한 14집에 이어 약 1년 만에 발매되는 임창정의 정규 15집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독특하게 1번 트랙부터 13번째 트랙까지의 제목이 모두 트랙의 순번과 일치하는 '월(月)'을 뜻하고 있다. 13번째 트랙에 담긴 타이틀곡 '십삼월'은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질 수 없는 사랑을 오지 않는 계절 13월에 비유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