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케이시. 제공ㅣ넥스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케이시가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믿고 듣는 케이시'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중독성'을 가진 가수로 불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케이시는 5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2집 '리와인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소개에 나섰다.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게 된 케이시는 "처음 하는 거라서 설레고 긴장도 된다"며 "조영수 작곡가님이 지원사격을 위해 와주셔서 든든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조영수 작곡가는 케이시에 대해 "가장 자랑하고 싶고, 저에게 자랑스러운 가수다. 제가 음악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이 되고 든든한 존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은 '리와인드'는 지난해 1월 케이시의 첫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 이후 1년 8개월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가을밤 떠난 너'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왠지 모를 공허함과 쓸쓸함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히트 작곡가 조영수의 곡으로, 케이시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이번 앨범에 대해 "가장 큰 주제는 '리와인드'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그동안 많은 앨범 프로듀싱 하면서는 좋은 곡을 모았지만, 이번엔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어서 노래 제목부터 정했다. 제목에 맞는 장르와 가사를 맞춰서 썼다"고 제작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리와인드'는 되감다는 뜻인데, 누군가와 이별 후에 가장 힘든 이유는 좋았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들으시면 이별한 순간부터 시간의 역순으로 흘러가서 영화를 거꾸로 듣는 것처럼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케이시는 이번 앨범에 대해 "작곡 여행에서 완성했다"며 "이렇게 작업하면서 '원래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고 재밌게 작업했던 것처럼 계속 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앞서 '믿고 듣는 케이시'라는 의미의 '믿듣케'라는 목표를 세운데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갖고 싶은 수식어로 '빼박케'라는 표현을 제시하며 "제 노래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는 의미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근 음원차트에서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케이시는 "사실 믿기지 않았고 '왜 이러지' 싶었지만 작곡가님이 '좋은 노래는 언젠가 빛을 본다'고 해주신 말이 맞다는 걸 느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끝으로 케이시는 "이번 앨범은 수록곡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선배님들처럼 오래 음악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시의 '리와인드'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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