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왼쪽부터)-안재현 파경이슈에 오연서가 때아닌 불똥을 맞았다.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외도 의혹을 SNS에 폭로한 가운데, 구혜선이 지목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라는 표현 때문에 양 측 측근부터 오연서까지 줄줄이 해명을 위해 소환되고 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SNS에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왔다"며 안재현의 외도설을 강조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 구혜선의 폭로. 출처ㅣ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과 함께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배우 오연서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염문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에 나섰다.

또한 안재현의 측근, 오연서의 측근까지 나서며 외도설에 해명을 보태며 사태는 점차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오연서가 즉각 부인한 이후에는 함께 출연하는 다른 여자 배우들에게 화살을 돌리며 해명을 요구하는 등 여론 역시 구혜선의 폭로전에 빠르게 휩쓸리고 있다. 누군가 '아니다'라고 해명을 시작하면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줄줄이 나서서 해명을 해야하는 해명 '폭탄돌리기'가 시작된 셈이다.

'이혼 의사는 없다'면서도 멈추지 않는 SNS 폭로전을 이어가는 구혜선의 글로 인해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양 측이 새로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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