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알리. 출처ㅣ알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엄마가 되는 가수 알리가 비키니 사진을 공개하며 곧 태어날 아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30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2019년의 여름은 참 특별하구나"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알리는 "내 인생 마지막 비키니일수도"라며 "우리 베니스도 엄마처럼 수영 좋아했으면 좋겠다! 항상 심스체위로 있을 때 많이 꼬물거리는데 어제 유독 많이 놀더라. 어제 즐거웠니? 니가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이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며 니가 태어날 세상이 평화롭기를, 안전하기를, 내가 널 위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기를 기도한다"라고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의미부여는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오늘 이 순간, 너에게 만큼은 듬뿍 내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간의 흐름도 놓아버린 채 빠져있고 싶구나. 우리 베니스에게 나는 어떤 엄마가 될까"라며 "때론 마냥 기쁨보다는 내 몸이, 내 상황이 어찌 변화할지 몰라 두렵지만 그 마저도 내 삶의 이유가 있겠지 싶다"고 엄마가 되는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알리는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삶의 또다른 존재의 이유가 되어줘. 많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지난 5월 11일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3년간 교제해온 회사원과 결혼했다. 알리는 결혼식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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