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 '그것'과 '그것:두 번쨰 이야기'를 연출하며 주목받은 앤디(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은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하는 슈퍼히어로 프로젝트 '플래시'(The Flash) 감독을 맡았다.
무시에티 감독은 판당고와의 인터뷰에서 '플래시'의 다음 작품이 될 것이라고 직접 확인했다. 감독의 호러 감수성이 적용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시에티 감독은 이와 관련 "'플래시'에서 이끌린 것은 그 안의 휴먼 드라마들이다. 인간의 느낌과 정서들이 그 드라마에 있다"며 "재미있을 것이다. 호러 요소가 있을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었지만, 아름다운 휴먼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C 확장 유니버스 기반의 히어로 영화 '플래시'는 가장 빠른 스피드를 지닌 영웅 플래시의 이야기.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플래시 역을 맡았던 에즈라 밀러가 주연을 맡는다.
그간 수차례 감독 교체 및 제작 연기를 거듭하며 난항을 겪어 왔던 '플래시'가 물꼬를 트며 지지부진한 DC 히어로들의 숨통을 틔워줄 지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