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왼쪽), 가수 강남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출처ㅣⓒ한희재 기자, 디모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가수 강남(32)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30)가 오는 10월 부부가 된다. 

29일 두 사람의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강남,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 

▲ 출처|강남, 이상화 인스타그램
지난해 9월 SBS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처음 만난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했다. 

강남은 열애 인정 후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고백했다"며 세계적 선수인 이상화가 직접 만나보니 친절하고 소탈해 호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결혼설'에 휩싸였던 커플이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강남은 스포티비뉴스와 단독인터뷰에서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결혼 얘기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한 양가 부모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고 보도가 나간 것과 관련해 "이상화를 집에 데려다 주며 마주쳐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 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강남이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애정을 드러내며 자연스레 두 사람의 결혼을 기대하는 이들 역시 많았다.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는 강남과 오랜기간 인연을 맺은 태진아가 "강남이 이상화 선수와 결혼하게 되면 축의금을 주듯이 땅을 물려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남은 "아버지(태진아)가 그 땅에 스케이트장을 만들라 했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덧붙였다. 

이밖에도 강남은 공식으로 은퇴 선언을 한 이상화의 SNS게시물에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고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너무 행복하다. 이 행복을 어떡하죠"라고 답하며 이상화와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겸손하고 친절한 모습에 반했다"며 연인의 인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최근 강남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이적하며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다짐한 것에 이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를 결정했다고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상화는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두 사람이 함께하기 위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기대가 높아졌던 바. 공식 부부가 되는 두 사람에게 많은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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