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율희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평상시보다 엄마에게 매달리는 짱이(재율 군)와 평소보다 몸이 안 좋은 듯한 율희, 그리고 최민환 어머니의 코끼리 태몽을 보고 산부인과를 방문해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임신이었으며, 놀랍게도 쌍둥이 임신이었다. 의사는 "쌍둥이 임신은 1% 확률"이라며 "자연으로 될 확률이 굉장히 낮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더했다.
평소 다자녀를 꿈꾸던 최민환과 율희는 기쁘고 벅찬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첫째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받았다.
최민환은 재율을 가졌을 때 혼전 임신으로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아이돌 공식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민환은 "가족에게는 모두 축복이었으나 밖에서는 조심스러웠다"며 "짱이에게 아직까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제는 쌍둥이가 많은 축복 속에서 태어나길 바란다"며 진솔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율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누리꾼들의 관심과 축하에 감사를 전했다. 율희는 쌍둥이의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요즘 입덧이 너무 심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누구보다 고생해주는 남편과 어머님 덕에 별 탈 없이 행복하게 태교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둥이들은 이렇게 서로 꼭 붙어 잘 크고 있다. 다시 한번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이듬해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8년 5월 아들 재율 군을 낳고 그해 10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