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몬트. 제공ㅣF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몬트가 독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대한민국만세'를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독립 주제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룹 몬트가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어썸 업!' 쇼케이스를 연 가운데, 이와 같이 답했다.

이날 로다는 "저희가 평소에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다. 독립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쓰게 됐다"며 "'암살'과 '밀정', '미스터 션샤인'을 봤다"고 설명했다.

나라찬은 "딱 세 작품을 1월부터 봤다. 그 때부터 차근차근 계획했다"며 "아무래도 진중한 의미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저희 힘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 지인들, 부모님과 어른들에게 영감을 받아서 썼다"고 말했다.

또한 로다는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어릴 때부터 나라를 위해서 힘을 쓰셨더라. 가사 중에도 '자기가 맡은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하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영감을 받아 가사에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아이돌 최초로 독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에 대해, 나라찬은 "우리나라를 소개하려면 어느 곳이 가장 좋을 지 생각하다가 독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 천연보호구역이기도 하고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저희도 가능할지 몰랐다"며 "너무 아름답다. 꼭 가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빛새온은 "서울에서 후포항까지 차로 4시간,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배로 3시간,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를 타고 2시간 가야한다. 독도에 입도를 하려면 날씨가 맞아야 하고, 파도가 너무 세면 독도에 배가 들어갈 수 없다. 그것이 모두 맞아야 하는데 저희가 운도 좋고 감사하게 들어가서 촬영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몬트의 새 앨범 타이틀곡 '가위 바위 보'는 레트로 팝 댄스 장르로 후렴구 메인 브라스의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 없어 답답함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내용을 담았다.

몬트의 '어썸 업!'은 지난 25일 발매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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