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데뷔한 엔쿠스. 제공| 규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엔쿠스가 인피니트, 세븐틴을 잇는 칼군무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데뷔 각오를 전했다. 

엔쿠스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데뷔 앨범 '매치리스 러브' 쇼케이스를 열고 "인피니트, 세븐틴 선배님들처럼 무대에서 칼군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엔쿠스는 첫 미니 앨범 '매치리스 러브'를 발표하고 데뷔곡 '슈퍼 러브'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하늘 아래 적수가 없다'는 의미의 '노 컴페티터스 언더 더 스카이'의 약자인 엔쿠스는 리더 이오스를 중심으로 환, 명, 서석진, 성섭, 호진, 은택, 순, 이프, 유안, 승용, 현민 등으로 구성된 12인조 보이그룹이다.

엔쿠스의 데뷔곡 '슈퍼 러브'는 힙합과 EDM이 조화를 이룬 트렌디하면서도 파워풀한 댄스곡.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내용을 담은 강렬한 가사가 특징이다.

엔쿠스는 "12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데뷔를 꿈꿔왔는데 이렇게 데뷔 쇼케이스를 하게 돼 긴장도 된다. 반대로 저희가 많이 준비한 모습들이 있어서 많이 기대도 된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뵐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엔쿠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멤버들로 눈길을 끌었다. 명은 한중합작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 출신이며, 서석진은 2017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하이라이트편에 '양요섭 닮은꼴'로 출연한 바 있다. 

▲ 27일 오전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데뷔한 엔쿠스. 제공| 규리엔터테인먼트

서석진은 "하이라이트 선배님들이 같이 차를 타고 스케줄 가도 모를 정도로 닮았다고 하시더라"며 "이제 양요섭 닮은꼴 서석진이 아닌 엔쿠스 서석진으로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환은 '차세대 백종원'을 꿈꾸는 주방장에서 아이돌이 됐다. 환은 "백종원 선생님을 뛰어넘어봐야겠다고 해서 요리를 열심히 하다가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저도 데뷔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2명의 엔쿠스 멤버들은 각자의 특성에 따라 A, B팀의 유닛으로 구성됐다. 팀 활동 이후 유닛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유안은 "A팀은 밝고 청량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보컬이 중심이 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있고, B팀은 좀 더 섹시하고 화려한 래핑을 중심으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두 유닛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롤모델로는 세븐틴을 꼽았다. 13인이 한몸처럼 완벽 칼군무를 자랑하는 세븐틴을 닮고 싶다는 엔쿠스는 "세븐틴 선배님들처럼 저희도 다인그룹이고 퍼포먼스 위주의 그룹이다. 세븐틴 선배님들의 노래로 커버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게 안무, 곡 소화 능력이 대단하시다. 공연에서 직접 무대를 보고 싶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느낀다. 또한 세븐틴, 인피니트처럼 한치의 오차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엔쿠스는 27일 낮 12시 데뷔곡 '슈퍼 러브'를 비롯해 첫 미니앨범 '매치리스 러브'의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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