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솔직한 입담으로 과거 이혼 루머 등을 털어놓으며 '냉장고를 부탁해'를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오정연과 모델 송경아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오정연은 프리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MC김성주가 언제 프리선언을 한 것이냐고 묻자 오정연은 “2015년에 프리선언을 했다”고 답하며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2012년에 이혼한 게 가장 컸다”고 프리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정연은 전 남편 서장훈과 이혼 루머로 인해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정연은 “(전 남편과) 합의 이혼했지만 내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보가 났다. 온갖 추측성 루머들이 생겼다”며 “산불 뉴스를 보도하는데 말끝에 ‘습니다’를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정연은 그러던 중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이 와 프리선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작년에 식욕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작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며 식욕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오정연은 “그때 누룽지를 먹으면서 버텼다. 그때 6kg 정도가 자연스럽게 빠져서 굉장히 말랐었다”며 “그 이후 주변 분들 덕에 건강회복이 됐고 식욕이 폭발해 두달만에 11kg가 쪘다”고 전했다.

이처럼 오정연은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태도로 과거를 털어놓으며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녹화 당시 개인적인 아픔으로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상태였지만, 그는 숱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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