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밝은 웃음과 함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한 가운데, 그의 한국 새내기 생활 시작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6일 매덕스는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매덕스는 1년 동안 인천 송도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생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매덕스는 발랄한 흰색 야구모자와 회색 티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새내기 패션'을 완성했다. 검은색 뿔테 안경 역시 새내기의 풋풋함을 더했다. 

일부 누리꾼은 매덕스의 패션을 언급하며 과거 매덕스가 즐겨 입었던 복장과는 다르다고 흥미로워 하기도 했다. 한국 친구들의 패션과 위화감 없이 어우러지는 모습에 영락없는 '한국 새내기'답다고 평가한 것.

▲ 안젤리나 졸리와 큰아들 매덕스(왼쪽). 출처ㅣ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1일 출국한 엄마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불참했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의 빈자리에도 밝은 웃음을 지으며 입학의 설렘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덕스는 자신을 향하는 카메라에도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고 주위에 둘러앉은 친구들과도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누리꾼들은 이제 한국 대학 생활의 첫 발을 내딛은 매덕스를 향해 따뜻한 축복을 전하고 있다. 

매덕스는 미국 내 다른 대학교에도 입학할 수 있었지만,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연세대학교에 최종 진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에 입학해 송도 캠퍼스에서 생활하게 된다. 

▲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 화장품 매장을 찾은 모습. 출처|인스타그램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의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18일 한국에 입국해 21일에는 직접 연세대학교에 방문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송도캠퍼스의 학생들에게 "매덕스가 한국에서 좋은 학생들과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게 돼 기쁘다"며 "매덕스를 잘 부탁한다"라는 등 애정어린 당부를 남겼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4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D23 엑스포'에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보고 싶다. 비행기표를 구매하진 않았지만 난 다시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연세대 신촌 캠퍼스 인근 광화문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전세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을 재방문할 것이 기대되기도 했다. 

2002년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는 한국에 오기 전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입학을 준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