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애드 아스트라'가 오는 9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출처|'애드 아스트라' 공식 예고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브래드 피트 주연 SF '애드 아스트라'(감독 제임스 그레이, 원제 AD ASTRA)가 9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26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애드 아스트라'가 다음달 19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 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우주비행사 로이 맥브라이드로 분한 브래드 피트가 “제가 이 일을 택한 건 아버지 때문입니다. 우주에 우리의 미래가 있으니까요”라는 대사와 함께 우주복을 입고 걸어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우주 임무를 위한 심리 진단을 받는 로이는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있죠”라며 각오를 밝히지만, 우주에서 추락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는다. 그리고 이 사고가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우주 기밀 프로젝트의 실험 때문이며, 이것이 자신이 지금껏 영웅이라 믿었던 아버지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로이는 과거 인류의 희망을 걸고 우주 탐사를 떠났다가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태양계 전체를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우주로 향하게 된다. 마침내 화성에 도착한 로이는 “우주사령부에선 아버지를 의심해. 그 심연 속에서 뭘 찾으신 걸까?”라며 그 동안 자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상황에 괴로워한다. 달에 세워진 우주 도시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화성 탐사와 그곳을 너머 태양계 가장 끝까지로 향하는 여정까지 절체절명의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상은 우리가 뭔가 찾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화면 속 아버지의 대사가 의미심장함을 더한다. 과연 그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고 기밀 프로젝트를 막을 수 있을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칸국제영화제 4회 노미네이트는 물론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영화 감독으로 꼽힌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첫 SF 영화이자, 엘리트 우주비행사로 변신한 브래드 피트의 첫 SF 대작으로 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가 첫 SF 영화에 도전하는 만큼 새로운 연기 변신을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토미 리 존스, 리브 타일러, 루스 네가, 도날드 서덜랜드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함께 완벽한 연기 앙상블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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