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루이스 ⓒ 아스널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에서 사이클은 끝났다."

다비드 루이스가 첼시의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9일(한국 시간) 루이스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 32세 베테랑으로 선수 생활을 첼시에서 끝낼 것으로 보였으나 지역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에 충격을 받은 팬도 많다. 하지만 루이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는 아스널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첼시에서의 사이클이 끝났다. 첼시와 원만하게 대화를 나눴고 다른 팀에서 뛸 기회가 있다. 인생에 있어 늘 도전을 즐겼다. 늘 도전을 할 때 두렵지 않았다"며 첼시에서 뛸 동기부여를 잃었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 때가 됐기에 이적했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새로운 팀이 아스널이라는 점에 크게 만족했다. 그는 "영국에서만이 아닌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아스널이 큰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렇게 빅클럽에서 제의가 왔을 때 난 그 기회를 잡아야 했고, 지금 이곳에 있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앞서 말했듯 첼시에서 사이클은 끝났다. 이제 내 인생에 새로운 막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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