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호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2000경기 출장 금자탑을 세웠다.

이범호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6회초 2사 주자 만루에 대타로 출전했다. 

오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은퇴식을 앞두고 있는 이범호는 이날 삼성과 경기 출전으로 2000경기 출전을 채웠다. 은퇴식 맞춰 2000경기 출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여전히 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고 대타 자원으로 가치가 있어 은퇴식보다 먼저 경기 수를 채우게 됐다.

2000경기 출장은 KBO 통산 13번째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최다 경기 출장은 현재 KIA 코치로 있는 정성훈이 2223경기에 나섰다. 이어 이진영 양준혁 박한이 박용택 김민재 전준호 장성호 이호준 박경완 김동수 이숭용이 2000경기를 채웠다. 이 가운데 박용택만 현재 진행형이다.

2사 만루에 타석에 선 이범호는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스포티비뉴스 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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