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단, 하나의 사랑'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이동건은 어떻게 천사에서 인간이 되었을까.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반환점을 돌았다. 이연서(신혜선)와 단(김명수)의 로맨스는 인간을 사랑한 천사의 최후가 소멸이라는 끝을 품은 채,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단, 하나의 사랑’ 21, 22회에서는 이연서의 옆에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는 희망을 품는 단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소멸되지 않고 인간이 된 천사 지강우(이동건)가 비밀의 열쇠가 될 예정이다.

극중 지강우는 인간을 사랑한 형벌을 15년째 받고 있는 중이다. 살지도 죽지도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살아온 지강우는 연인이었던 최설희(신혜선)와 닮은 이연서를 자신의 뮤즈로 삼아, 지젤 무대를 완성시키고자 했다. 지강우는 지젤의 사랑을 용서가 아닌 원망과 죽음 등 비극적 엔딩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것이 바로 지강우가 해석한 사랑이었다.

이러한 지강우가 단에게 남긴 충고는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지강우가 단에게 “그냥 소멸이면 다행인 거야.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될 뿐”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과연 지강우가 알고 있는 천계의 비밀은 무엇인지, 그는 어떻게 인간의 모습으로 살게 된 것인지, 그가 말한 끔찍한 형벌은 무엇일지, 단과 이연서의 로맨스에 아슬아슬한 위기감을 덧씌웠다.

이와 동시에 이연서를 향한 지강우의 집착은 사랑으로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지강우의 사랑은 점점 더 강렬한 마음으로 점철될 전망이다. 지강우까지 얽히고설키게 된 ‘단, 하나의 사랑’의 로맨스는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5주 연속 수목극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 21, 22회는 26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