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롯데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이 KBO리그 데뷔 타석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19일 대전한환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2-5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대타로 들어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윌슨이 대타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5로 끌려가던 롯데는 5회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갔다.

2번 타자 정훈 타석에서 교체 투입된 윌슨은 볼 카운트 0-1에서 왼쪽 파울 폴 밖으로 힘 있는 타구를 날려 한화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볼 카운트 0-2로 몰린 윌슨은 볼 세 개를 연거푸 골랐다. 제구가 흔들린 서폴드가 던진 7구째가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났고 윌슨의 몸에 맞았다.

내야 모든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윌슨은 5회 수비에서 정훈이 빠진 1루수에 투입됐다.

윌슨은 웨이버 공시 된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대신해 롯데에 새롭게 합류했다.

롯데는 5회 현재 2-5로 끌려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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