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 복귀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와 프랑스에서 만날 예정이다.

첼시는 곧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리 감독은 이번 시즌 첼시에 부임해 리그 3위,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첼시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고, 결국 유벤투스로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후임 후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첼시 레전드 램파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사리 경질설이 나올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이가 램파드다. 램파드는 현재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를 이끌고 있다. 램파드는 줄곧 "추측이며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상황이 달라졌다. 더비가 승격 결승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으만 아스톤빌라에 패해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상황이 급변했다.

램파드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곧 만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 시간) "램파드 감독과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프랑스에서 미팅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는 현재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램파드를 만나기 위해 날아갈 예정이다.

아브라모비치가 램파드를 선택하려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400만 파운드(약 59억 원)가 될 전망이다. 지금이야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멩에 밀렸지만 돈이라면 아쉬울 것 없는 첼시이기에 무리되는 액수는 아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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