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김재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재율이도 기회를 줘야죠."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3루수 김민성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먼저 불러올렸던 내야수 백승현을 엔트리에서 빼고, 내야수 김재율을 불러올렸다. 김재율은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 감독은 "타격을 고려한 결정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김민성을 영입하기 전에 3루수 경쟁을 했다. 부상으로 잔류군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은 퓨처스리그에서 괜찮게 친다고 해서 불렀다"고 밝혔다. 

김재율은 퓨처스리그 29경기에서 타율 0.263(95타수 25안타) 출루율 0.346 장타율 0.400 3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김민성은 손가락이 아프지 않은 범위 안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류 감독은 "기술 훈련을 못하고 있다. 해보고 안 아플 때쯤 기술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민성이가 올 때까지는 있는 선수들로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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