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을 찾은 평론가 50인이 선정한 올해 칸의 최고 영화에 뽑혀 또한 눈길을 끈다.

미국 영화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28일 '평론가 50인이 꼽은 2019 칸영화제 최고 영화'라는 기사를 통해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작품이라며, 각국 평론가 50인이 뽑은 칸 최고의 작품 부문에서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이어 '기생충'까지, 한국영화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최고의 영화 부문 1위 외에도 최고의 감독 부문에서 2위에 올랐으며, 각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평론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감독 부문 1위는 '포트레이트 오브 레이디 온 파이어'를 연출한 프랑스 여성 감독 셀린 사아마가 차지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올해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연출작인 '기생충'은 전원백수 기택(송강호)네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가 부잣집 과외선생으로 들어가며 이어진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일로 번져가는 가족희비극. 오는 3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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