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약스 센터백, 마티아스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봤다. 재밌는 이야기라도, 모든 걸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맨유 이적설이 말문을 열었다. 보도된 내용을 모두 믿지 말라며 손사래를 쳤다. 영국 현지에서는 “더 리흐트가 맨유 이적설을 직접 묵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더 리흐트가 맨유 이적설을 말했다. 팬들에게 모든 걸 그대로 믿지 말라고 주장했다. 더 리흐트는 다음 달 네이션스리그 이후 미래를 결정할 모양새”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괴물 센터백이다. 네덜란드 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프랭키 더 용과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지만, 최근 맨유가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876억원)에 달하는 거대한 제안을 했다.

더 리흐트도 맨유 이적설을 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가 더 리흐트에게 맨유행을 묻자 “(맨유 이적설을) 읽었다. 주급도 나와있더라. 재밌는 이야기지만, 사람들은 모든 걸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당분간 네이션스리그에 집중할 모양이다. 더 리흐트는 “모두들 1년 동안 내가 어디로 갈지 말하고 있다. 날마다 행선지가 바뀐다. 마치 유럽 투어를 하는 것 같다. 난 현재 네이션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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