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골 김신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가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경남FC를 4-1로 이겼다.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경남은 쿠니모토가 전반전 중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경남의 항전은 전반 42분 끝났다. 코너킥에서 이승기가 발로 넘겨준 것을 김신욱이 머리로 밀어넣었다.

김신욱은 후반 13분 추가 골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용의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고 곽태휘에 팔에 맞고 굴절된 것을 김신욱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골로 마무리했다. 강력한 슛은 골대를 때린 뒤 그대로 골라인을 넘었다.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6분 손준호의 코너킥을 경남 송주훈이 헤딩으로 끊어냈다. 페널티박스 모서리 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김진수가 그대로 발리 슛했다. 골대를 때린 뒤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전북의 득점포는 식지 않았다. 이동국이 절묘하게 돌아서 공간을 확보한 뒤 이비니에게 패스했다. 이비니가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4번째 득점을 뽑았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룩의 도움을 받은 김승준이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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