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행선지는 어디죠?', 마테이스 더 리흐트(아약스)의 마음은 복잡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약스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방위 설득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아약스의 국가대표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가 더 리흐트에게 맨유 이적을 권했다고 전했다.

블린트는 2017-18 시즌까지 맨유에서 뛰었었다. 맨유는 블린트를 통해 더 리흐트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맨유 관계자들이 블린트에게 자주 연락을 취하며 더 리흐트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FC바르셀로나로 갈 것으로 보였다. 대표팀과 팀 동료인 프렝키 더 용이 일찌감치 바르셀로나를 택했고 더 리흐트의 이적 가능성도 컸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더 리흐트를 거취에 귀를 세웠다.

그러나 더 리흐트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협상이 교착되면서 맨유가 끼어들었다. 라이올라는 1천2백만 파운드(180억 원)의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빨리 맨유가 끼어들었다. 7천만 파운드(1천55억 원)의 이적료에 주급 35만 파운드(5억2천만 원)를 제시했다. 맨유가 지급 가능한 최대치로 알려졌다. 만약 더 리흐트 측에서 금액에 만족하지 않으면 추가 제안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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