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레알 마드리도 아니야?' 칼리두 쿨리발리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나폴리의 몸값 높이기 작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의 애가 타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 등 주요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레알이 나폴리에 쿨리발리의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부했다고 전했다.

레알이 제시한 금액은 8천만 파운드(약 1천206억 원)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맨유가 나폴리에 제안한 9천7백만 파운드(약 1천472억 원)보다 적다. 그런데 나폴리는 두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분명한 보강이 필요하다. 라파엘 바란도 마찬가지라 수비 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자존심을 제대로 세우겠다는 것이 레알이 의지다.

이적 시장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홋스퍼), 해리 매과이어(레스터시티),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 후보군은 유로파리그(EL)에 나서는 맨유가 관심이 있다. 레알은 쿨리발리를 노리고 있지만, 나폴리는 거액에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쿨리발리는 2014년 헹크(벨기에)에서 나폴리로 이적해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023년까지 나폴리와 계약된 상황이다.

쿨리발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3천2백만 파운드(1천990억 원)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쿨리발리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바이아웃 금액보다) 적은 금액에 대해서는 나폴리가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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