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5-2 완파 ⓒ국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골망을 5차례 흔들며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에 무릎 꿇은 남아공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만난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에 위치한 슈타디온 미에즈스키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공을 5-2로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알라베즈가 남아공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바르코, 페레이라, 데 라 바가, 베라, 소사로 구성됐다. 수비는 오르테가, 메디나, 페레스, 무라를 배치했다. 아르헨티나 골문은 로포가 지켰다.

남아공은 포스터와 페와가 최전방에 나섰다. 무쿠마, 무히제, 브룸, 코디상이 중원에서 볼 배급과 화력을 지원했다. 포백은 모디세, 아브라함스, 크후페, 필립스에게 맡겼다. 골키퍼 장갑은 쿱헤가가 꼈다.

선제골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졌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4분 베라가 페레이라의 도움을 받아 남아공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남아공도 포기하지 않았다. 실점 후 아르헨티나를 몰아쳤고 필립스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양 팀은 전반전을 1골씩 주고 받으며 마무리했다.

후반전 아르헨티나의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18분 바르코가 페널티 킥으로 아르헨티나의 2번째 골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2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바르코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으며 남아공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아르헨티나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3분 지친 남아공을 패스로 흔들었고 알라베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남아공은 후반 39분 페널티 킥으로 불씨를 살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에 미소 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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