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세르히오 라모스 영입에 깜짝 도전한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와 스페인 언론 ‘엘 치링기토’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리버풀의 깜짝 타깃이 됐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레알의 레전드다. 하지만 최근 그가 레알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둘 사이에 균열이 발생했다.

페레스 회장은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는 “나는 모든 것을 다했다. 이 구단과 당신을 위해 얼굴을 다쳤다. 만약 나를 보내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나는 가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라모스가 리버풀로 갈 가능성은 적다. 일단 라모스의 바이아웃 금액이 무려 8억 유로(약 1조 600억 원)고 연봉은 1,250만 유로(약 166억 원)다. 계약기간은 2021년 6월까지로 아직까지 2년이 남았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국 슈퍼리그 팀들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라모스가 레알을 떠나 다른 팀에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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