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르로이 사네를 원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르로이 사네에 대해 바이에른뮌헨이 이적 논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7000만 파운드(1054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폭발적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가진 공격수. 이번 시즌에도 47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30경기만 선발이었다. 아무래도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에 밀려 주로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네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는 예전과 달라진 모양새. 사네는 출전 기회에 불만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의 전술 이해도가 떨어져 후보로 기용하고 있으며, 사네의 평소 생활과 훈련 태도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관측이다.

사네의 상황을 주시하는 팀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다. 울리 회네스 회장은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 팀을 떠나기로 한 상황에서 사네가 즉시 측면의 수준을 높여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즉시 우리를 더 높은 수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선수다. 팀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고, 회네스 회장도 "선수 이적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이름을 말하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새 시즌을 위해 무언가 하려고 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돈을 쓸 수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러'는 바이에른이 7000만 파운드 제의로 시작하면서 상황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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