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축구 선수를 한 후 축구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앨런 브라질이 해리 케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4강 2차전에서 나란히 기적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사람들의 시선은 해리 케인에게 향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4월 초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약 1개월 아웃 판전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르며 케인의 복귀 가능성도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 없이 엄청난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인 케인을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라면 결승전 출전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과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 다양한 구단에서 활약했던 스코틀랜드 레전드 앨런 브라질은 케인이 선발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에서 “나는 케인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케인 본인도 결승전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 이번 주부터 직선으로 뛰는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강도를 앞으로 높인다면 결승전에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과연 케인이 결승에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