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왼쪽)와 솔샤르
▲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의 잔류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관계자의 정보를 인용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폴 포그바의 잔류를 위해 주장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의 핵심 선수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교체 1)에서 139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11에도 맨유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잦은 이적설과 불화설 등 다양한 논란거리가 포그바를 흔들고 있다. 최근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본인 역시 레알은 모든 선수들의 꿈의 구단이라는 말을 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부 매체는 포그바가 이적을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이번 여름 계약만료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새로운 주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애슐리 영이 주장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새로운 풀백을 찾고 있어 역할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포그바 역시 주장 제안 명단 중 하나고 솔샤르 감독은 그에게 책임감을 안기며 잔류에 도움이 되기 위해 주장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포그바가 주장이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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