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 SPOTV 특별 해설위원이 토트넘과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드리드 현지에서 중계한다. ⓒ한희재 기자

▲ 손흥민과 이영표(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초롱이' 이영표(42)가 SPOTV 특별 해설위원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역사적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해설한다.

이영표 위원은 SPOTV(스포티비)가 한국 시간으로 6월 2일 새벽 4시 생중계하는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2018-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특별 해설에 나선다.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SPOTV, SPOTV2, SPOTV+와 SPOTV ON,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영표 위원은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현장에서 해설하며, 이 위원의 해설은 SPOTV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 위원은 SPOTV에 "국가대표팀 경기 해설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내가 뛰었던 토트넘의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라 큰 의미가 있다. 즐기는 해설이라 부담없이 하겠다.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이 위원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세대다. 손흥민 이전 토트넘에 한국축구의 족적을 남겼다.

이영표 위원은 최근 토트넘 구단의 초청으로 신축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에버턴과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관전했다. 손흥민을 만나 오랜만에 환담했다.

지난 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해설위원을 그만 둔 이영표 위원은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는 손흥민의 경기이자, 자신이 몸담았던 토트넘의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이기에 특별히 마이크를 다시 잡기로 했다.

SPOTV는 이영표 위원과 함께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현지 중계'한다. 이 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버풀이 약간 앞서지만 결승전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하면 쉽게 누가 이긴다고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POTV는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단체 관전하는 'SPOTV TIME'을 개최한다. SPOTV TIME 현장에서는 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장지현 위원의 해설은 SPOTV 2, SPOTV+에서 들을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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