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류지혁(왼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3루수 허경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 앞서 "허경민이 몸이 조금 무거운 것 같아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허경민이 빠진 자리는 류지혁이 대신한다.

두산은 류지혁(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진호(중견수)-오재원(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용찬이다. 

김 감독은 내야수들이 이탈할 때마다 빈자리를 살뜰히 채워주는 류지혁과 관련해 "여러 포지션에서 준비를 많이 시키긴 했는데, 지금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주전들은 덕분에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이 못 쉬고 있는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용찬은 지난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복귀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당시는 투구 수를 80개로 제한했는데, 이날은 투구 수 제한 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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