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켈리, 고우석 잘 던졌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로 어렵게 이겼다. LG는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팀 타선도 8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9회초 LG 포수 유강남이 좌월 1점 아치를 그려 팀 승리에 필요한 1점을 안겼다. 고우석은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LG는 이번 주 4경기를 전승으로 마쳤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을 잘 던졌다. 승리 챙기지 못해 아쉽다. 유강남 리드가 좋았던 것 같다. 임시 마무리 고우석도 마지막에 잘 막았다"며 마운드의 활약과 포수 유강남의 리드를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9회 유강남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수비와 타선에서 맹활약한 유강남을 언급했다. 유강남은 이날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류 감독은 "원정에서까지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팬을 향한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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