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을 넣은 김승대 ⓒ한국프로축구연맹
▲ 데뷔전에서 승리한 김기동 포항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최순호 감독을 경질하고 김기동 감독을 선임한 포항 스틸러스가 최근 공식 경기 3연패 및 4연속 무승(1무 3패)을 끊고 승리를 신고했다.

포항은 26일 저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에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40분 김승대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예리하게 찔렀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5패를 기록, 승점 10점을 얻어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수원은 최근 공식전 6연속 무패를 마치고 4월 들어 첫 번째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공식 경기 3연패를 당하자 최순호 감독을 경질한 뒤 수석코치였던 김기동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게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다.

개막 후 3연패로 위기론에 빠졌다가 최근 FA컵 포함 6경기에서 3승 3무로 선전하던 수원은 포항 원정에서 미끄러졌다. 5월 5일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수원은 승점 9점으로 포항에 추월당해 10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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