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2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선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박병호는 오늘도 4번 타순에 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임병욱도 바로 선발 출장한다.

키움은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제리 샌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영석(3루수)-서건창(2루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포수)-허정협(우익수)이 나선다.

박병호는 전날(25일) 4번타자로 출장해 4회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중월 투런을 터뜨리며 9-6 승리를 이끌었다. 15일 만에 터진 개인 4호포였다. 장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앞으로 얼마든지 몰아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왼 검지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3일 말소됐던 임병욱은 등록되자마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임병욱은 24일 퓨처스 경기에서 2루타 2방을 날리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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