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일 성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보령서 2박 3일 전훈을 진행한 성남 ⓒ성남FC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리그 5위에 위치한 성남FC가 오는 27일 토요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지난 2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0분 공민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공격력이 강한 울산을 상대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수비'를 선보이며 조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팀들은 연이어 잡으며 순항중인 성남은 현재 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충남 보령에서 2박 3일간의 짧은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주 연습구장으로 사용 중인 성남종합운동장이 일주일 간 잔디 재정비에 들어가게 되면서 훈련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충남 보령시의 적극적인 유치로 이번 전지훈련이 이뤄졌다. 보령시와 보령시축구협회의 도움을 받은 성남은 운동장을 무상으로 사용하며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성남은 이번 합숙을 통해 세트피스, 수비 조직력 등을 재정비하며 팀 조직력을 높였고 단체 미팅을 통해 팀이 나아가야 할 점을 공유했다. 또한 인천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상대를 분석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논의하며 전의를 다졌다.

남기일 성남 감독은 “짧은 전지훈련이었지만 단체 합숙을 통해 다시 팀을 재정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인천전도 반드시 승리해 좋은 흐름을 한번 이어가 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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