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 이적료를 책정했다. 베일과 작별설이 돌고 있지만, 레알이 책정한 몸값은 천문학적이다.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베일 매각은 당분간 보류된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은 베일 매각에 최소 8000만 유로(약 1032억원)를 요구할 계획이다. 8000만 유로가 아니라면 어떤 제안도 듣지 않는다. 베일 대리인은 레알에서 미래를 위해 지네딘 지단 감독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19시즌 후반에 지단 감독이 돌아오면서 베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포함한 다수가 “베일은 레알을 떠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연봉에도 이렇다 할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서다. “레알이 베일을 팔길 원한다”는 기사도 심심찮게 보인다.

그런데 레알이 원하는 몸값이 너무 높다. 레알은 최소 8000만 유로가 아니라면 베일을 팔지 않을 계획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지난해 여름 어떤 클럽이 베일 영입에 1억 5000만 유로(약 1938억원)를 제안할 사실을 알고 있다.

8000만 유로 클럽이 나타나지 않으면, 베일은 레알에 남는다. 스페인 일간지 ‘ABC’도 “베일이 다음 시즌에 레알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최소 8000만 유로 제안이 없다면 지단 감독은 베일을 계속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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