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이 포르투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와 결승을 놓고 다툰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포르투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마네, 살라, 피르미누, 판 데이크가 득점했다. 1, 2차전 합계 6-1로 4강행에 올랐다. 

◆선발명단

포르투는 베라히미, 마레가, 코로나, 에레라, 다닐루, 오타비오, 텔리스, 펠리페, 페페, 밀리탕, 카시야스가 나섰다.

리버풀은 살라, 오리기, 마네, 밀너, 파비뉴, 베이날둠, 로버트슨, 판 데이크, 마티프, 아놀드, 알리송이 출격했다. 

◆경기내용 

시작과 함께 포르투가 위협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코로나가 안쪽으로 접어오다가 왼발로 감아 찼다. 왼쪽 사선으로 빠르게 이동한 공이 살짝 떠 나갔다. 홈팀 포르투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14분에도 텔리스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됐다. 마네가가 왼발로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전반 15분 내내 리버풀이 포르투의 맹공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22분에도 우당탕탕한 볼이 문전에 마네가에게 연결됐다. 슈팅이 정면이었다. 전반 26분 리버풀에 기회가 왔다. 살라가 문전에서 버티고 오른발로 찼다. 쇄도한 마네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했고, 주심은 VAR 이후 득점을 인정했다. 리버풀이 웃었다. 

전반 29분엔 우측에서 안으로 접고 들어온 이후 내줬다. 달려온 베라히미가 오른발 다이렉트 슛을 날렸다. 정면이었다. 포르투의 맹공이 이어졌고, 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접고 코로나가 왼발로 때렸다. 정면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 시간 막판 아놀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밀너가 돌렸는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리기를 대신해 피르미누를 기용했다. 계속해서 포르투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에레라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를 때렸다. 후반 17분 프리킥 이후 펠리페의 슛은 떴다. 

하지만 리버풀이 또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아놀드가 내준 볼을 1대1 기회에서 살라가 놓치지 않았다. 포르투도 후반 23분 코너킥에서 밀리탕이 헤더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27분 마네가 1대 1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마지막 슛이 떴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31분 헨더슨의 크로스를 쇄도한 피르미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쐐기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9분 코너킥에서 마네가 뒤로 돌리고 문전에서 판 데이크가 헤더로 추가 골까지 넣었다. 

원정에서 크게 이긴 리버풀이 결국 4강행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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