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4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토트넘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차전에 손흥민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이제 2차전 승리로 4강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지뉴는 1차전 경기를 보고 토트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거로 생각하는가?"라며 "토트넘이 맨시티와 1차전에서 펼친 경기력은 그들이 우승에 경쟁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맨시티와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나우지뉴의 토트넘 우승 예상을 언급했다. 그는 "호나우지뉴는 축구를 많이 알고 있다. 그를 존경한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때 그는 좋은 동료였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항상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현역 시절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었다. 이 당시 팀 동료가 호나우지뉴였다.

이어 "축구에서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인생과 같다. 나 자신 그리고 능력과 자질을 믿어야 한다. 호나우지뉴 같은 사람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좋은 일이다. 그 말이 우리의 믿음을 더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맨시티와 같은 훌륭한 팀을 이길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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