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좌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으로 유럽 제패를 노렸지만, 아약스 패기에 무릎 꿇었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안방에서 아약스를 잡고 4강 진출을 노렸지만, 2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유벤투스 경험은 아약스 패기에 사라졌다. 아약스는 90분 동안 많은 활동량과 투지로 유벤투스를 상대했다. 유벤투스의 페이스는 후반 막판에 떨어졌지만, 아약스는 여전히 활발히 움직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제골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중 문자 중계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 우승을 위해서 호날두 영입에 1억 파운드(약 1486억원)를 쓰지 않았다. 반등이 필요하다”며 충격에 빠졌다.

경기가 끝나자 아약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BBC’는 “아약스는 공격, 공격, 또 공격했다. 요한 크루이프 시절로 돌아온 것 같았다. 반면 호날두는 2009-10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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