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우승 후보 유벤투스가 탈락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2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원정팀 아약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합계 스코어 2-3으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홈팀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디발라, 베르나데스키가 전방에 섰고중원에는 마튀이디, 피아니치, 엠레 찬이 배치됐다. 포백은 산드로, 보누치, 루가니, 데 실리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원정팀 아약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타디치가 섰고 2선에는 네레스, 판 데 비크, 지예흐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데 용과 쇠네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마즈라우이, 블린트, 더 리흐트, 벨트맨이 구성했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경기는 유벤투스가 주도했다. 아약스는 경기 초반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1분 아즈라우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싱크그라벤이 급히 투입됐다. 전반 17분 베르나데스키의 과감한 돌파는 수비에 막혀 그대로 골킥이 선언됐다.

전반 27분에도 베르나데스키가 공을 잡은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혀 코너킥이 선언됐다. 여기서 유벤투스의 골이 터졌다. 주인공을 호날두였다. 코너킥을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해결하며 리드를 잡았다전반 32분 호날두는 과감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크게 떴다.

전반 33분 아약스의 골이 터졌다. 판 데 비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받았고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디발라를 빼고 모이스 켄을 투입했다. 그러나 아약스의 공세는 매서웠다. 후반 10분 유벤투스의 코너킥 때 호날두는 머리에 공을 맞췄지만 크게 떴다. 아약스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며 슈팅까지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판 데 비크는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체스니가 슈퍼 세이브로 막았다. 후반 15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켄이 흐름을 살려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후반 17분 피아니치는 결정적인 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21분 아약스의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더 리흐트가 머리로 해결하며 경기 균형을 깨트렸다. 이 득점으로 유벤투스는 2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후반 33분 호날두가 몸을 날려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호날두는 얼굴을 감싸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후반 34분 지예흐의 환상적인 골이 터졌지만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6분 호날두는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오프 사이드에 걸렸다. 경기 막판 공이 블린트의 팔에 맞은 뒤 비디오 판독까지 실행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남은 시간 유벤투스의 총공세에도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 아약스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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