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스 요렌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마르코스 요렌테(24)의 임대를 암시했다.

요렌테는 지난 2월 부상을 당하며 결장을 이어 오고 있다. 그 사이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르며 큰 변화를 맞았다.

복귀를 앞둔 요렌테지만 지단 감독의 머릿속에 그는 없어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 시간) "지단 감독은 요렌테를 임대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인터뷰에서 요렌테에 대해 "일단 다음 시즌을 봐야 한다"며 "요렌테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다만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필요가 있다. 요렌테가 성장하기 위해선 경기에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대대적인 리빌딩을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요렌테의 자리는 좁아지고 있다. 이번 여름 에당 아자르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킬리안 음바페 등 굵직한 선수들 영입에 열을 올리는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당장 요렌테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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