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이승우가 아쉬운 마음을 삼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승우는 먼저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쁘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고 싶었다. 많이 준비했다. 찾아와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내가 골을 넣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행히 팀이 승리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오랜 만에 밝은 표정으로 믹스트존에 나왔다. 그는 오랜만에 뛰었다. 너무나도 오랜 시간을 뛰어 재밌었다. 경기장 안에서 좋은 형들과 호흡을 맞춰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득점에 가까웠던 상황에 대해 힘을 너무 줬다.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너무 좋았기도 했고 너무 기다린 장면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감독님이 공격적인 방향으로 안으로 들어가고 ()철이 형이 사이드로 가니 안에서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활약이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그는 축구 선수인 만큼 항상 경기장에 나가야지 기쁘다. 경기장 안에서 많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선수로서 이탈리아, 여기서도 뛰는 게 좋다. 이탈리아에서 준비했듯이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승우는 이제 선발로 뛰길 원한다. 그는 항상 선발로 뛰고 싶다. 경기장 안에 나가고 싶다. 그건 모든 선수들의 마음이다. 경기장 안에서 많이 뛰는 선수도 있고,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도 있고, 아예 뛰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준비해서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게 선수의 몫이다. 나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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