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영상 연예제작팀] 성접대 의혹, 불법 성관계 촬영 영상 유포, 경찰과 유착 의혹 등이 불거졌던 '단톡방 제국'이 몰락하고 있습니다. 가수 정준영이 구속됐고, 승리와 최종훈은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요. '단톡방 제국'은 파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단톡방 제국'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연예인, 일반 지인 등이 참여한 이 '단톡방'의 민낯은 충격이었죠. 정준영은 불법 촬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유포했고, 최종훈은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과 유착이 의심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단톡방'이 드러나면서 참여했던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차례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입건된 건 승리입니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된 승리는 최근 해외에서 코카인을 투약하고 해외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승리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클럽 몽키뮤지엄 식품 위생법 위반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정준영은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구속된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불법 촬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21일 발부됐죠. 법원은 범죄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준영은 22일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감되기 전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가수 최종훈은 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됐습니다. 2016년 음주운전을 한 뒤 무마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혐의를 부인하던 최종훈은 결국 이를 인정하고 연예계를 은퇴했습니다. 최근에는 음주운전 당시 단속 경찰에게 돈을 건네려 했고, 도주하려던 정황까지 포착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단톡방 제국'은 파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명운을 걸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수사가 진행되면서 충격적인 민낯이 공개되고 있는 '단톡방 제국'의 최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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