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다음달을 겨냥한 대형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움직임만으로도 음원 시장에 영향을 주는 케이팝 간판 스타들의 새 앨범 활동이 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먼저 다음달 1일에는 아이즈원이 컴백 앨범 '하트아이즈'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데뷔앨범 '컬러라이즈' 이후 국내외 차트에서 선전을 보인 만큼 6개월 만의 컴백인 이번 활동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걸그룹 아이즈원.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또한 이날은 엑소 첸의 첫 번째 솔로 앨범도 공개된다. 데뷔 7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역시 주목받는 컴백이다.

이어 12일에는 방탄소년단이 일찌감치 컴백을 확정지었다.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인 만큼 사전 프로모션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와중에 컴백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팀은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다. 블랙핑크는 한 발 앞서 3월 중 컴백을 발표한 상황이며, 트와이스는 4월 중 컴백을 예고한 상태다.

현재 일본에서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돔 투어를 진행 중인 트와이스는 4월 초까지 일본에서 투어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컴백은 4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 일본 교세라돔에서 공연 중인 걸그룹 트와이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 와중에 컴백을 준비하는 다른 그룹들 역시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가급적이면 대형 그룹들과는 정면 승부를 피하고 싶다는 계산이다. 대진표만 잘 짜면 1위를 노려볼 만한 인지도의 그룹들은 더더욱 컴백 날짜 잡기에 신경이 곤두서있다.

특히 걸그룹의 경우 아이즈원을 피하자니 트와이스가 바로 나올 것 같고, 둘 다 피해가자니 상반기 대부분이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많은 걸그룹들이 한 주라도 겹치지 않는 컴백 타이밍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귀띔이다.

보이그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방탄소년단을 논외로 둔다고 해도 엠넷 '프로듀스X101'이 변수다. 5월 3일 첫 방송이 결정 됐으니 어떻게든 방송 전에는 나와야 한다는 계산이다.

▲ 엠넷 '프로듀스X101'. 제공|CJ E&M

때문에 덩달아 3월 컴백도 치열해졌던 상황에 4월이 오면 1위 경쟁은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기다렸던 케이팝 간판 스타들의 등장에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4월 가요대전의 승자는 누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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