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복면가왕'에 또 다른 김구라와 김성주가 등장했다. 김구라의 정체는 노라조의 조빈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클림트'의 연승 행보에 제동을 걸 새로운 8인 도전자들이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김구라와 김성주 가면을 쓴 '김성주'와 '김구라'는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특히 두 사람은 김구라와 김성주 특유의 걸음거리와 행동을 따라해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솔로예찬'을 자신들만의 흥을 넣어 소화했다. 

두 사람은 개인기에서도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구라'는 김구라가 가장 싫어하는 성대모사와 함께 트와이스의 '치얼 업' 댄스를 췄다. 두 김구라와 두 김성주는 결과 공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흥겨움을 이어갔다.

대결의 승자는 김성주였다. 김성주는 김구라보다 다섯 표 많은 52표를 획득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김구라는 솔로곡 이지훈의 '왜 하늘은'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노라조의 조빈이었다.

조빈은 무대를 끝낸 뒤 "힘들었다. 단정하게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의상에 대해서는 "방송을 찾아보며 준비했고, (김구라의) 옆구리 살도 열흘 전부터 먹으면서 준비한 것이다"고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냈다.

대기실에서 조빈은 "아쉬움이 남아야 또 도전한다. 조만간 다시 나오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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