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전혀 달라진 활약으로 자신을 향한 비판을 지웠다. 

바르사는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리옹과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수아레스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사가 8강에 도달했다. 

바르사는 쿠치뉴, 수아레스, 메시, 아르투르, 부스케츠, 라키티치, 알바, 랑글레, 피케, 세르지, 슈테겐이 선발로 출격했다. 

리옹은 데파이, 뎀벨레, 페키르, 음돔벨레, 투사르, 멘디, 데아니어, 마르셀루, 마르싸우, 뒤부아, 로페즈가 출격했다. 

선제골을 리오넬 메시의 파넨카 PK였지만, 가장 돋보인 플레이를 선보인 건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유도, 필리페 쿠치뉴의 추가 골을 도왔다. 두 번 모두 터치와 침착성이 돋보였다. 

쿠치뉴를 향한 도움을 기록했을 땐 공격적인 터치로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어렵지 않게 제쳤다. 지난 16강 1차전 원정과는 전혀 다른 활약이다.

수아레스는 리옹 원정에서 침목했고, 팀의 0-0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메시가 '떠먹여 준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날려 비판의 대상이 됐다. 

챔피언스리그 원정 16경기째 무득점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지난 2015년 9월 AS로마전 이후 원정 득점이 없는 상황이었다. 홈이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물론 8강 원정에서도 이러한 활약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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