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토트넘 돌아오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레스 베일이 6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올까. 토트넘이 베일 임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일간지 ‘풋볼에스파냐’는 13일(한국시간) “아스에 따르면, 토트넘이 베일 임대 협상을 추진하려 한다. 베일 임대가 성사된다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호령했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에 돌아오면서 입지도 불안하다. 현지에서는 지단 감독이 여름에 대대적인 영입을 추진할 거라고 예상했다.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도 영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언론들은 토트넘이 에릭센 이적 협상에 베일 카드를 요구할 거라 내다봤지만, 토트넘은 베일의 높은 연봉 전체를 감당할 수 없다. 이에 다니엘 레비 회장은 임대로 한정적인 연봉만 지급할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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