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트문트 신성 제이든 산초를 노린다. 산초를 품으려고 두둑한 이적료도 준비했다.

영국 유력지 ‘인디펜던트’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도르트문트 산초 영입을 추진한다.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185억원)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 1군에 데뷔해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현지에서는 산초 영입이 알렉시스 산체스 대체자로 분석했다. 산체스는 2018년 겨울 아스널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잠잠했던 등 번호 7번 부활도 무색하게 됐다.

산초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제안이다. 산초에 프리미어리그는 불안한 무대가 아니다. 2015년 왓퍼드 유스 팀에서 기본기를 익혔고, 2017년까지 맨체스터 시티 18세 이하(U-18) 팀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A대표팀에서도 3경기 출전한 바 있다.

관건은 도르트문트다. 미래가 창창한 유망주를 쉽게 보낼 리 없다. 도르트문트 미하헬 초어크 단장도 “산초는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다”라며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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