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상황.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을 이용한다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뮌헨과 챔피언스리그보다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하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네빌도 “올 시즌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본지만, 일부 일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해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네빌 발언에 고개를 저었다. 13일 영국 일간지 ‘미러’를 통해 “그들은 꾸준히 그런 이야기를 한다. 스튜디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이야기를 한다. 그것이 문제다”라며 분노했다.
클롭 사전에 챔피언스리그 포기는 없었다. “이제 시즌 말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라니, 그것은 정말 미친 짓이다. 그들이 벤치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