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불안하지 않다."

독일 최고의 수문장으로 불리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리버풀(잉글랜드)의 총공세를 제대로 막아주겠다고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리버풀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2차전을 갖는다.

1차전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뮌헨은 2차전에서 이기면 8강에 진출한다. 다득점으로 비기면 리버풀이 8강 진출이라 이겨야 한다.

뮌헨 주장 노이어는 리버풀전에서 CL 100경기에 출전한다. 1차전이 99번째 경기였다. 기념해야 하는 경기에서 승리는 필수다.

노이어는 13일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리버풀전을 기대하고 있다. 불안하지 않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이기고 싶다"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분데스리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골 득실로 밀어내고 1위 탈환에 성공한 뮌헨이다. CL 8강 진출만 해내면 좀 더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노이어 입장에서는 사디오 마네-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소위 '마누라 라인'의 슈팅을 막아야 한다.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홈 경기에서 빅클럽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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